침몰현장에 민간자원잠수사 12명 첫 투입

침몰현장에 민간자원잠수사 12명 첫 투입

입력 2014-04-26 00:00
수정 2014-04-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층 깨진 유리창으로 선체 들어가 가이드라인 연장

세월호 침몰 10일째인 25일 민간 자원 잠수사들이 사고해역 현장에 처음으로 투입돼 해경·해군 등과 수색·구조작업을 벌였다.

자원봉사단체인 민간자원구조협의회 소속 잠수사 12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사고현장에 배치돼 물밑 수색·구조작업에 참여했다.

오전·오후 정조 시간 등을 이용해 총 3차례 잠수를 시도한 이들은 세월호 선체 3층의 깨진 창문을 통해 내부로 진입, 기존에 설치된 가이드라인을 격실 등으로 연장하는 작업을 벌였다.

1회 잠수 시간은 20~30분가량이었으며 가이드라인을 총 47m까지 늘렸다.

하지만 시신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민간 잠수사들은 현장 인근에 떠있는 해경 함정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음날(26일) 오전 5시 30분 구조작업에 재투입될 예정이다.

황대영 민간자원구조협의회장은 “바다 속 시야가 좋지 않고 선체 내부에 장애물도 많아 작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며 “가이드라인을 연장시킨 만큼 내일부터는 보다 활발한 구조작업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께 예정됐던 ‘다이빙 벨’ 투입은 오후 10시가 넘은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이빙 벨은 잠수부들이 오랜 기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 수중작업을 도와주는 구조물로 종(鐘)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다이빙 벨은 실종자 가족의 요구에 따라 전날(24일) 오후 전격 투입이 결정됐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 ‘양육친화주택’ 대상지서 사업설명회 가져

최기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19일 황상하 SH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일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브리핑 시간을 가졌다. 금천구 시흥동 산139-2번지 일대 1만 5067㎡ 부지에 조성되는 이 사업은 최기찬 시의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있던 2023년 11월 서울시 여성가족실의 ‘아이사랑 홈’ 정책 발표를 통해 남부여성발전센터가 선도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올해 1월 국토부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지역제안형)에 선정, 4월에는 SH공사 투자심사위원회에서 통과되면서 본격 사업 추진을 앞둔 상황이다. 최 의원은 현장에서 SH공사 및 관계자들과 함께 총 1794억원(토지비 제외) 규모의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하2층·지상10층 규모로 양육친화주택 200세대와 여성발전센터, 아이행복센터, 마을행복센터 등 양육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구성되는 건축계획을 검토했다. 또한 SH공사 사장 및 간부진과 함께 대상지 일대를 둘러보며 1호선·신안산선(신설예정)에서 약 1km 이격된 교통여건과 전면 중학교, 동측 근린공원 등 양육친화적 주변 환경을 확인했다. 최 의원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황상하 SH공사 사장과 금천구 조성될 ‘양육친화주택’ 대상지서 사업설명회 가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