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위안부 강제 동원의 산 증인 김복동(왼쪽) 할머니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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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위안부 강제 동원의 산 증인 김복동(왼쪽) 할머니가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성남시는 15일 오전 중원구 여수동 시청광장에서 보훈·안보단체와 여성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했다. 제막식에는 위안부 강제 동원의 ‘산 증인’ 김복동(88) 할머니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관계자들과 함께 참석해 소녀상 제막을 지켜봤다. 소녀상은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 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것과 같은 형상으로 가로 180㎝, 세로 160㎝, 높이 136㎝ 규모의 청동과 석재로 만들어졌다. 소녀상 옆에 피해자 기림비도 설치됐다. 소녀상 제작은 김운성(50), 김서경(49) 부부 조각가가 맡았다.
성남시 소녀상은 김 작가 부부가 위안부 피해자 상징물로 제작해 국내에 설치한 네 번째 작품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4-04-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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