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단 저도어장 내달 1일부터 한시적 개방

동해 북단 저도어장 내달 1일부터 한시적 개방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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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최북단 저도어장이 다음 달 1일부터 한시적 개방에 들어간다.

28일 속초해양경찰서와 고성군에 따르면 오는 4월1일 오전 6시부터 저도어장 조업을 허용할 예정이다.

어로한계선과 북방한계선(NLL) 사이에 있는 면적 15.6㎢의 저도어장은 해마다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고성군 현내면 대진어촌계와 초도어촌계 어민들에게 개방되고 있다.

지난해는 개방기간 연 7천159척의 어선이 출어해 문어와 해삼, 미역과 다시마 등 수산물을 채취해 13억1천500천여만원의 어획고를 올렸다.

저도어장 개방과 관련해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육군과 해군, 강원도와 고성군, 수협과 어민대표 등이 참석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긴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어민들의 안전조업과 사고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어민들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여름철(6∼8월)에는 조업시작 시각을 종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3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또 어장에 출어할 수 있는 최소 선단의 어선 수도 종전 10척에서 8척으로 줄였다.

속초해경은 어장개방 기간에 경비함정을 고정배치해 해상경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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