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공사대금 달라” 영세 하청업체 대표 고공농성

“밀린 공사대금 달라” 영세 하청업체 대표 고공농성

입력 2014-03-01 00:00
수정 2014-03-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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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건설하청업체 대표가 밀린 공사대금을 달라며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 홍익대 제2기숙사 건설현장에서 천공작업을 맡았던 업체 대표 이모(65)씨는 1일 오전 5시 50분께부터 현장에 있는 약 120m 높이의 16t 타워크레인 조정실에 올라가 시위 중이다.

이씨는 크레인 위에서 육성으로 “밀린 대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는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중간 하청업체인 A사의 잘못으로 공사대금 2천100만원을 받지 못했고 비슷한 처지의 다른 업체 4곳까지 포함하면 총 5천400만원의 대금이 밀렸다”며 “원청업체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관계자들은 돌발상황에 대비, 안전매트를 깔고 현장에 대기 중이며 A사 등 업체 관계자들도 나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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