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번 미래전략수석 보유주식 전량 매각

윤창번 미래전략수석 보유주식 전량 매각

입력 2013-11-26 00:00
수정 2013-11-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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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위공직자 가운데 ‘최고 부자’인 윤창번 청와대 미래전략수석비서관이 본인과 배우자 보유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안전행정부는 관보를 통해 윤 수석을 포함한 고위공직자 14명의 주식 매각·백지신탁 신고사항을 26일 공개했다.

윤 수석은 본인(5억1천871만원)과 배우자(6억1천805만원) 명의의 11억3천676만7천원 상당 주식을 모두 팔았다. 이들 주식은 투자회사에 맡겨 일임 투자를 했던 것이라고 안행부가 전했다.

윤 수석은 CJ E&M 1천198주, 기아차 776주, SK하이닉스 600주, 에스엠 339주, CJ CGV 290주, 현대차 221주, 삼성전자 52주, 윤 수석의 배우자는 인터파크 7천509주, CJ헬로비전 1천660주를 각각 보유했다가 이번에 매각했다.

윤 수석은 앞선 재산신고 때 본인 명의로 14억8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배우자 명의로 116억5천6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택 상가 복합건물을 신고, 총 재산이 139억6천106만1천원에 달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제치고 정부 고위공직자 중 최고 자산가로 이름을 올렸다.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도 본인의 TCC동양 주식 17만8천277주를 6억5천889만원에 전량 팔았고 비상장인 TCC통상 주식 4만5천주를 9천만원에 백지신탁했다. 이들 회사는 박 수석의 처가 소유로 알려졌다.

박만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은 배우자와 자녀의 셀트리온 주식 1만7천515주를 8억1천435만원에 모두 매각했고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본인의 현대증권 주식 3만주를 1억8천942만원에 전량 팔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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