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수현 장학금 수여식 한·일 정상 추모 메시지

故이수현 장학금 수여식 한·일 정상 추모 메시지

입력 2013-10-18 00:00
업데이트 2013-10-18 00: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001년 1월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전철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고 사망한 이수현(당시 26세)씨의 뜻을 이어받아 만든 이수현현창장학회가 17일 도쿄 요쓰야 주부회관에서 장학금 수여 행사를 가졌다.

고(故) 이수현씨의 아버지 이성대(오른쪽)씨와 어머니 신윤찬씨가 17일 일본 도쿄 요쓰야의 주부회관에서 열린 ‘이수현 현창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고(故) 이수현씨의 아버지 이성대(오른쪽)씨와 어머니 신윤찬씨가 17일 일본 도쿄 요쓰야의 주부회관에서 열린 ‘이수현 현창 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도쿄 연합뉴스
이수현현창장학회는 2002년 1월 사망 1주기에 이씨의 부모가 고인의 뜻을 담은 장학금 제도를 만들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해 발족됐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은 김원진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가 대독한 메시지를 통해 “고 이수현군의 숭고한 희생은 한·일 양국 국민들이 마음으로 통하는 계기를 열어 줬다”며 “고인의 선행이 우리에게 주었던 감동을 오늘 다시 한번 마음속 깊이 새기며, 한·일 양국 간은 물론 아시아 국가 간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기하라 세이지 일본 외무성 대신정무관이 참석해 아베 신조 총리가 보낸 메시지를 대독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2013-10-18 2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