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감찰 조사를 받은 40대 검찰 직원이 결백을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5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속초시의 한 아파트에서 도내 모 지청 소속 직원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직원은 경찰에서 “A씨가 출근하지 않는데다, 가족들도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전화를 받고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 안방에는 유서와 함께 타고 남은 번개탄이 남아있었다.
유서에는 ‘나는 결백한데 이를 밝힐 증거가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신고 보상금 편취 의혹으로 지난 10일 자체 감찰 조사를 받았으며,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해명 자료를 수집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15일 강원 속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께 속초시의 한 아파트에서 도내 모 지청 소속 직원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동료 직원은 경찰에서 “A씨가 출근하지 않는데다, 가족들도 A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전화를 받고 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 안방에는 유서와 함께 타고 남은 번개탄이 남아있었다.
유서에는 ‘나는 결백한데 이를 밝힐 증거가 없다’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신고 보상금 편취 의혹으로 지난 10일 자체 감찰 조사를 받았으며,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는 해명 자료를 수집 중이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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