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 입원…“혈압 불안정, 위독한건 아니다“ (2보)

노태우 전 대통령 입원…“혈압 불안정, 위독한건 아니다“ (2보)

입력 2013-08-26 00:00
수정 2013-08-26 16: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태우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


노태우 전 대통령이 갑자기 병원에 입원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6일 오후 2시 50분쯤 노 전 대통령이 이 병원 특실 병동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위독하거나 위중하지 않았고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혈압이 다소 불안정해져 건강 체크 차원에서 입원했으며 검사를 받고 안정을 취한 뒤 퇴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은 올해 초에도 폐렴 증세로 입원했다가 퇴원한 적이 있다. 노 전 대통령은 또 지난 2008년부터 소뇌 위축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은 소뇌에 퇴행성 변화가 오고 크기가 줄어드는 희귀성 질환으로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2005년 선고받은 약 1600억원의 추징금 중 대부분을 납부했으며 남은 약 200억원도 조만간 다 내기로 가족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