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피서…부산 해수욕장에 150만명 몰려

막바지 피서…부산 해수욕장에 150만명 몰려

입력 2013-08-18 00:00
수정 2013-08-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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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징검다리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부산은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기록하는 무더위가 이어져 해수욕장에 15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렸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50만명의 피서객들이 찾았다. 피서객들은 바다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거나 백사장 파라솔 아래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더위를 식혔다.

백사장과 바다는 알록달록한 수영복 차림의 물놀이객들로 붐볐다. 신발을 벗어들고 차가운 바닷가를 산책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

백사장에서는 일광욕을 즐기거나 공놀이를 하는 외국인들도 있었고 해수욕장 주변 도로는 막바지 피서객들이 몰고 온 차량에다 나들이객 차량까지 몰려 하루종일 붐볐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스포츠 축제인 ‘제8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 송도해수욕장에도 20만명이 몰렸다.

이날 열린 해양어드벤처와 해양레포츠 체험 공간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몰렸다. 어린이들은 물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했고 어른들은 다소 생소했던 해양레포츠를 체험하면서 더위를 잊었다.

트라이애슬론, 바다수영대회에도 대회 참가자와 가족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 밖에 광안리해수욕장에 45만명, 다대포해수욕장에 10만명, 일광과 임랑해수욕장에도 수천명이 찾아 더위를 피했다.

한편 폭염 때문에 도심 간선도로는 한산한 흐름을 보였다. 반면 연휴를 외지에서 즐기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남해고속도로 등지는 오후부터 지정체 현상이 이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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