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 32억원 빚내 논현동 사저 증축

이명박 전 대통령 32억원 빚내 논현동 사저 증축

입력 2013-04-26 00:00
수정 2013-04-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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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작년 32억원에 달하는 빚을 내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저를 증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논현동 사저의 가격은 54억원으로 평가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5일 관보를 통해 이 전 대통령 등 공직자 33명의 재산등록 및 변동신고사항을 공개했다.

이 전 대통령의 전체 재산은 46억3천146만원으로 작년보다 11억6천820만원 감소했다.

이 전 대통령과 배우자의 예금은 9억5천84만원으로 작년보다 1억7천620만원 증가했지만 사저 증축으로 인해 사인간 채무가 26억원, 농협은행 채무가 6억1270만원 각각 늘어나면서 전체 재산은 감소했다.

사저 증축으로 이 전 대통령의 채무는 2억3천800만원에서 34억5천70만원으로 32억1천270만원 늘어났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사저는 증축(기존 건물 멸실 후 신축)으로 건물 면적이 36.22㎡ 늘어난 363.80㎡이 됐다.

기존에 35억8천만원이었던 집값은 증축후 54억4천847만원으로 18억6천847만원 뛰었다.

이 전 대통령은 장남의 재산에 대해서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이 전 대통령 외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하금열 전 청와대 대통령실장 등 함께 퇴직한 29명과 주 싱가포르 대사를 하다 돌아온 오준 대사 등의 재산변동내역이 공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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