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에 창조경제 전파한다…교육과정 개설

공무원에 창조경제 전파한다…교육과정 개설

입력 2013-04-03 00:00
수정 2013-04-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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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의 간판 대선 공약인 ‘창조경제’의 개념이 추상적이라는 비판이 잇따르는 가운데, 중앙공무원교육원이 공무원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실천과정을 개설, 운영한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은 오는 24∼26일 7급 이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제1기 창조경제 실천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사흘간 오전 9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과정의 기조강의는 현대원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는다.

현 교수는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정현안 토론회에서 창조경제 구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바 있다.

교육은 140개 국정과제 중 ‘일자리중심 창조경제’를 국정목표로 하는 6개 추진전략을 위주로 각 담당부처나 산하 연구기관의 협조를 얻어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일자리창출을 위한 성장동력 강화, 창의와 혁신을 통한 과학기술발전,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올해 계획을 안내하고,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 방안을 소개한다.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질서 확립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성장을 뒷받침하는 경제운영은 기획재정부 등이 맡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방문했던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골목시장을 찾아가 한국 전통시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대해 배우는 체험학습시간도 마련된다.

마지막 날 오후에는 창조경제를 실천하려면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은지 토론하는 시간도 준비된다.

교육원 관계자는 “정부의 주요시책을 공직자들에게 확산전파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라며 “신청자가 많으면 상위직을 우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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