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보도 나오자...

김미화, 석사 논문 표절 보도 나오자...

입력 2013-03-23 00:00
수정 2013-03-23 11: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논문표절의혹’ 김혜수 “죄송”..김미화 “표절 아냐”

이미지 확대
스타강사 김미경에 이어 배우 김혜수와 개그우먼 김미화가 석사학위논문 표절의혹에 휩싸였다.

22일 일부 언론은 김혜수가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와 김미화가 2011년 같은 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 논문 ‘연예인 평판이 방송 연출자의 진행자 선정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 부분 표절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표절사실을 인정한다. 죄송하다”고 곧바로 인정했다.

김혜수는 “한창 바쁘게 활동하던 시기에 썼던 논문이라 당시 인용부분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지 못한 사실을 인정한다. 표절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반면 김미화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표절은 절대로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김미화는 “논문이 표절이라고 말하려면 그 주제와 내용에 대해 과학적, 학문적으로 접근해 지적해야하는 거 아니냐”며 “지금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은 그게 아니라 트집을 잡기 위한 트집”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인용하는 과정에서 왜 재인용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냐는 지적인데 그거라면 내 불찰이라고 인정한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학계에서 누구나 다 아는 정평이 난 이론을 인용한 것이고, 그 이론을 내가 썼다고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매도당하는 것은 억울하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보도된 대로 내가 마치 여러 연구자의 논문을 동시에 표절한 것으로 몰고 나가는 것을 보면 너무 어이가 없고 형사고소를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식으로 의혹 제기만 해놓고 나중에 아니면 말고 식으로 넘어가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