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 임윤택 부인, 빈소서 수차례 혼절”

“‘울랄라’ 임윤택 부인, 빈소서 수차례 혼절”

입력 2013-02-13 00:00
업데이트 2013-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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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 故임윤택 추모 행렬…이외수는 임종 지켜

지난 11일 세상을 떠난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의 빈소에 스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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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11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1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그룹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11일 위암으로 별세했다. 12일 오전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영정사진이 놓여 있다.
연합뉴스


고인이 군 복무 시절 인연을 맺은 가수 강타를 비롯해 엠넷(Mnet) ‘슈퍼스타K 3’ 출연 당시 우승을 다툰 밴드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 기타리스트 조정치, 방송인 김원희·이성미, ‘슈퍼스타K 4’ 우승자 로이킴 등이 차례로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고인의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관계자는 12일 “친지와 방송·연예계 동료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군조, 박승일, 김명훈, 박광선 등 울랄라세션 멤버들이 유족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인 등 유족들은 슬픔을 못 이겨 몇 번씩이나 혼절을 했으며, 울랄라세션 멤버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멘토’로 알려진 소설가 이외수는 전날 병원을 찾아 임종을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울랄라컴퍼니 관계자는 “이외수 선생은 고인뿐 아니라 울랄라세션 멤버 모두와 친분이 있다”면서 “멤버들의 연락을 받고 병원에 와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트위터 등 SNS에도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수는 트위터에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보고 돌아왔다”면서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열정적이었고, 위대한 생애를 살았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그는 또 고인 관련 기사에 악성 댓글을 단 일부 누리꾼을 겨냥해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 일이다.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플 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울랄라세션이 ‘슈퍼스타K 3’에서 우승을 차지할 당시 심사위원을 맡았던 가수 이승철도 트위터에 “조금이나마 꿈을 이루고 간 그…. 그의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춤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멀리 있어 직접 가보지 못해 너무 미안하다. 잘 가라. 부디 하나님 곁에서 행복하길”이란 글을 올렸다.

역시 ‘슈퍼스타K 3’ 심사위원이었던 가수 윤종신은 “윤택아…너를 통해 울랄라세션을 통해…준건 없고 여러가지 얻은 것밖에 없구나…요즘 통 연락도 못했는데…잘 가…고마웠다”는 글을, 윤미래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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