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폭파협박범 오리무중…警 “40~50대 전북사람 추정”

백화점 폭파협박범 오리무중…警 “40~50대 전북사람 추정”

입력 2013-02-12 00:00
업데이트 2013-02-12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롯데백화점 전주점 협박범이 잠적한 지 11일로 닷새째를 맞고 있지만 경찰은 아직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1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건 당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에서 파악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전단을 만들어 8일부터 공개수배를 하고 있다. 그러나 6∼7건의 제보전화가 들어왔지만 불명확하거나 오보가 대부분이어서 수사에 큰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경찰이 공개 수배한 용의자는 40∼50대 남성으로 상·하의 검은색 등산복과 갈색 계열 가방을 메고 있다.

용의자가 범행 당일 전화를 걸어왔던 휴대전화의 소유자와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서도 아직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휴대전화는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운 ‘대포폰’이 확실시되고 있다.

경찰은 “전주 지역 상황 등에 밝은 점으로 미뤄 협박범은 전북 사람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용의자의 인상착의가 나온 만큼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주변 우범자에 대한 수사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3-02-12 9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