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배를 나주배로 둔갑’…9억원대 유통 2명 검거

‘이천배를 나주배로 둔갑’…9억원대 유통 2명 검거

입력 2013-02-05 00:00
업데이트 2013-02-05 08: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 이천경찰서는 5일 이천 지역에서 생산된 배를 ‘나주배’로 재포장해 판매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울 모 청과물유통업체 대표 조모(6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재포장 현장 책임자 최모(55)씨를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2009년부터 최근까지 이천시 장호원읍 소재 창고에서 이천과 안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배를 나주배인 것처럼 재포장한 뒤 조씨의 청과물 업체를 통해 2만400여박스(9억8천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제수용품으로 쓰이는 나주배가 다른 배보다 가격이 30%가량 높다는 점을 악용, 매년 설 전후에 범행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