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 설 연휴 내내 강추위
이번 겨울 추위가 이달 하순께 풀릴 것으로 예측됐다. 하순에는 눈이나 비가 평년보다 많이 올 전망이다.기상청은 4일 발표한 ‘1개월 전망’에서 2월 하순에는 차가운 대륙고기압보다 상대적으로 포근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다고 내다봤다.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겠다.
이달 중순은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영향을 주면서 기온과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3월 초순에도 계속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우리나라를 지나가 평년과 비슷한 날씨가 될 전망이다.
대륙고기압이 일시적으로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꽃샘추위도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설 연휴 기간 전국에 강추위가 들이닥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5∼6일 전국적으로 또 한차례 눈이 내린 뒤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7일 아침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크게 떨어지겠다. 한파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