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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주사’ 이승연 진행하던 프로그램 결국…

‘우유주사’ 이승연 진행하던 프로그램 결국…

입력 2013-02-01 00:00
업데이트 2013-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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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과 100인의 여자’ 녹화 잠정 중단…“조사 결과 기다릴 것”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마약류 의약품 프로포폴 불법투여 혐의를 받고 있는 탤런트 이승연(46)이 진행을 맡고있는 케이블TV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의 녹화가 잠정 중단됐다.

이승연이 프로포폴 불법투약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DB
이승연이 프로포폴 불법투약혐의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DB


 프로그램 관계자는 31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상황인 만큼 녹화 할 분위기가 못 된다”며 “설 연휴까지는 방송분량이 남아있기 때문에 조사 결과가 나올 때 까지 차분히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이승연의 하차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아직 혐의를 확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차를 언급하기는 이르다”면서 “혐의 사실이 불거졌을 당시와 현재, 제작진의 입장은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녹화가 잠정 중단된 것에 대해 “출연자를 배려한 제작진의 결정”이라면서 “검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그 전까지는 정상적으로 방송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연은 이미 지난 24일 추가 촬영 일정을 취소했지만 프로그램은 26일 예정대로 방송됐었다.

 이승연은 25일 검찰 조사에서 “프로포폴 투약사실은 인정하지만 척추골절 치료와 피부관리 시술 때문에 처방받았을 뿐 불법으로 투약 한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속사인 제이아이스토리 엔터테인먼트 역시 “2003년 촬영 중 심각한 척추골절 부상을 입었고 후유증을 치료하기 위해 프로포폴 투약을 받았을 뿐”이라면서 “치료에 관련된 자료 및 진단서를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프로포폴 불법투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지난 23일 시술 이외의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혹이 있는 탤런트 장미인애(29·여)를 소환해 조사했다. 장미인애측 역시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승연과 장미인애 외에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여자 연예인 1~2명을 곧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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