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민영화 1호공항’ 재탄생 ‘박두’

청주공항, ‘민영화 1호공항’ 재탄생 ‘박두’

입력 2013-01-03 00:00
수정 2013-01-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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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수·인계 착수…15일 매입대금 납부

청주공항이 ‘국내 민영화 1호 공항’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3일 청주공항관리㈜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청주공항 운영권을 넘겨받을 계획이다.

청주공항관리㈜가 운영권을 인수하면 청주공항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민간이 운영하는 공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청주공항관리㈜는 직원 30명을 뽑아 지난 1일부터 청주공항에서 공항공사와 합동근무를 하면서 업무 인수인계작업에 들어갔다.

공항을 안전하게 운영할 능력이 있는지를 정부로부터 검증받는 절차인 공항운영증명 검사도 큰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청주공항관리㈜의 인력, 장비,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점검과정에서 나온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 청주공항관리㈜가 충실히 보완하면 이달 중순께 공항운항증명을 발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공항관리㈜의 청주공항 인수 마지막 단계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운영권 매입대금(255억원) 납부다.

미국·캐나다 자본이 참여한 ADC&HAS, 한국에이비에이션컨설팅그룹 등 청주공항관리㈜ 컨소시엄 업체를 중심으로 이 자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공항관리㈜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청주공항 인수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항운항증명발급, 대금 납부 등의 절차가 끝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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