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측 이회창·文측 한명숙 제주서 표몰이

朴측 이회창·文측 한명숙 제주서 표몰이

입력 2012-12-15 00:00
수정 2012-12-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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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측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측 한명숙 전 국무총리, 정동영 상임고문이 15일 각각 제주를 찾아 표몰이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제주시 구좌읍 세화오일장을 찾아 “시장 상권 골목 상권을 살리고 경제민주화는 유통발전기본법을 추진하고 있는 민주통합당과 문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4·3에 대해 사과하고 특별법을 만들며 4·3문제의 해결을 시작한데 이어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4·3을 완전히 해결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온전히 시행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집 교사들과의 간담회에서 보육과 유아교육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뒤 제주시 하귀 하나로마트에서 민주당 정동영 상임고문과 함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측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는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와 제주시청 앞을 찾아 “신념 있고 강단 있는 박 후보가 바로 우리나라를 주변 강대국에 맞설 세계적 강대국으로 만들어줄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전 총재는 “본인이 출마했던 지난 16대 대선 당시 민주당 측이 이른바 ‘3대 의혹’을 조작해 지지율이 급락하고 결국 의혹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나는 등 흑색 선전의 희생양이 됐었다”며 이런 일이 되풀이돼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공약을 보고 투표하라고 하면 겉은 화려하고 속은 빈 공약에 표를 주게 되는 포퓰리즘이 되므로 공약을 잘 지킬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며 박 후보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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