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어족보호·주권수호에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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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2-04 00:00
수정 2012-12-0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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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어선 단속왕’ 김문홍 목포해경서장 취임

‘크리스마스 기적’의 주인공인 김문홍(55) 총경이 3일 목포해양경찰서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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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홍 목포해경서장
김문홍 목포해경서장
김 서장이 3009 함장으로 근무하던 2010년 12월 26일 목숨을 건 구조 사례는 ‘크리스마스 기적’이라 불리며 지금도 감동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그는 신안군 만재도 해상에서 화물선 항로페리 2호가 침몰하는 상황에서 탁월한 판단력으로 15명을 구조했다. 추운 날씨와 암흑 천지 같은 어둠 속에서도 발 빠른 대처로 민간인들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김 서장은 이 공로로 국제해사기구(IMO)로부터 ‘바다의 의인(義人)상’을 받았다.

김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단속 과정 중 경찰관들이 숨지는 전쟁터 같은 서해에서 어족자원을 보호하고 영토 주권을 확보하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서장은 4일 목포해경 대형경비함정을 타고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 단속에 직접 나서 지휘할 예정이다.

목포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12-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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