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직종 10∼20개로 통합 추진

학교 비정규직 직종 10∼20개로 통합 추진

입력 2012-11-21 00:00
수정 2012-11-21 14: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0여 개에 달하는 학교 비정규직의 직종을 비슷한 업무끼리 통합해 10∼20개로 간소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과 학내 효율적 인력관리 등을 위해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학교 비정규직은 초등 돌봄 전담강사와 조리종사자 등 직종이 세세하게 나뉜 탓에 학교가 특정 사업을 없애면 업무 전환이 어려워 직원이 해고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교무ㆍ과학ㆍ전산보조 등 유사한 일을 하는 직종을 함께 묶어 직종 수를 줄이고 사업 변화에 따라 효율적으로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교과부는 내년 봄께 자세한 직종 통합안을 완성해 시ㆍ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학용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은 “무리한 직종 통합으로 사서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에 피해를 주거나 대량해고 등의 문제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존 직종을 정원 감축 없이 합치는 것인 만큼 해고 우려가 없도록 하겠다. 급여 등 처우개선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