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괴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드립니다”

KAIST “괴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드립니다”

입력 2012-11-05 00:00
수정 2012-11-0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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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이 전국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AIST 학부학생 경영전략동아리 MSK(Management Studygroup in KAIST)는 깜짝 아이디어나 괴짜 아이디어를 청중투자단 평가를 거쳐 현실로 만들어주는 ‘고긱스(GOGEEKS) 2012’ 아이디어 스피치 경연대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듀크대학의 혁신적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연대회(Elevator Pitch Competition)를 벤치마킹해 올해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는 MSK가 기업으로부터 받은 후원금 500만원이 투입된다.

대회는 1단계 서류심사와 2단계 온라인 투표를 거쳐 상위 6개 팀을 선발한 뒤 결선에서 아이디어 발표를 통해 투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MSK가 홈페이지(gogeeks.c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전국에서 총 30개 팀이 지원했으며 1단계 서류 심사를 통해 프로젝트의 실현가능성과 참신성을 기준으로 2단계에 진출할 15개 팀이 가려졌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들은 아이디어를 소개할 동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려 오는 9∼16일 페이스북에서 선호도를 평가받게 된다.

결선 진출팀은 오는 21일 KAIST 터만홀에서 청중투자단 100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청중투자단은 입장시 받은 5만원과 개인 투자금을 참신한 아이디어에 투자하게 된다.

목표금액을 달성한 지원자는 올해 겨울방학 동안 MSK와 각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프로젝트 기획자인 이범규(산업및시스템공학과 08학번) 학생은 “문득 떠오른 기발한 아이디어가 하나하나 실현된다면 대학생활이 더 행복해질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대학생활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사회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기회의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결선 당일 청중투자단(선착순 100명)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이메일(Gogeeks.Info@gmail.com)로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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