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2명 구속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2명 구속

입력 2012-08-31 00:00
수정 2012-08-31 13: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고성경찰서는 지적장애가 있는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64)씨와 택시기사 김모(42)씨를 구속, 검찰에 송치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6월부터 한 달여 동안 6차례에 걸쳐 자신의 친척집, 모텔, 노래연습장 등에서 A(지적장애 3급)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 김씨는 지난 6월 중순 빈 사무실과 저수지 자신의 택시 안에서 A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혐의 일부만 인정하고 택시기사 김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두 김씨는 ‘집까지 태워주겠다’, ‘좋은 곳에 구경가자’며 A양을 유인해 성폭행한 뒤 현금 1, 2만원을 쥐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통학하던 A양을 버스정류장에서 만나 인사를 건낼 정도의 아는 사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양의 피해 사실은 최근 학교에서 실시한 정기 상담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