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10만달러 대북 수해 지원

대한적십자사, 10만달러 대북 수해 지원

입력 2012-08-21 00:00
수정 2012-08-21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적십자사는 20일 국제적십자연맹(IFRC)을 통해 수해를 입은 북한에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국제적십자연맹은 매년 반복되는 북한의 수해와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최근 우리 측의 참여를 요청해 왔다.”며 “이에 따라 한적은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인도주의와 동포애적 차원에서 구호물자 구입에 필요한 10만 달러를 IFRC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대북 수해 지원금은 그동안 한적에 지정기탁한 북한동포돕기성금으로 충당했다.”며 “IFRC는 이번 지원금으로 텐트, 위생도구, 취사도구 등 구호품 세트를 직접 구입해 북한 적십자회와 함께 이재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이어진 폭우로 560여명이 사망·실종되고 144명이 다쳤으며 주택 8600여채가 파괴되는 등 21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8-21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