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道 옥천IC ‘만남의 광장’ 14일 개장

경부고속道 옥천IC ‘만남의 광장’ 14일 개장

입력 2012-08-11 00:00
수정 2012-08-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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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4천여㎡ 규모, 휴게ㆍ환승ㆍ정비기능 갖춰

경부고속도로 충북 옥천나들목 인근에 고속도로 이용객을 위한 복합휴게공간이 조성됐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옥천읍 문정리 옥천나들목 옆 4만4천800㎡에 휴게ㆍ주유ㆍ정비ㆍ환승시설 등을 갖춘 ‘만남의 광장’을 조성, 14일 개장할 계획이다.

SK에너지㈜가 수익형 민자사업(BOT) 방식으로 76억원을 들여 조성한 이 광장에는 화물차량 운전사를 위한 샤워ㆍ수면실, 식당, 편의점, 주유소 등이 들어섰다.

또 카풀ㆍ환승객을 위한 전용구역이 설치됐고, 승용차ㆍ화물차 170대를 한꺼번에 세울 수 있는 주차장과 정비시설도 갖췄다.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 지자체가 ‘만남의 광장’을 만든 사례는 있지만, 도로공사가 직접 휴게공간을 조성한 것은 처음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옥천나들목은 주변에 물류업체가 밀집해 화물차 출입이 잦고, 출ㆍ퇴근 시간에 교통량이 급증하는 곳”이라며 “새로 조성한 광장이 이용객 휴식을 돕고, 나들목 주변의 교통 흐름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로공사는 청주ㆍ화원(대구)ㆍ서부산ㆍ가락(부산) 등 대도시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도 휴게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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