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전남 광역상수원은 조류농도가 양호하며 영산강은 관심과 주의 단계를 등락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 9일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류예방대책위원회와 수질관리협의회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고 녹조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조류농도와 남조류 세포 수의 최근 측정결과 광주·전남 광역상수원인 주암호, 동복호, 탐진호의 조류농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암호는 8월 1일 기준 클로로필-a 농도 1.0㎎/㎥, 남조류 0개/㎖(불검출)로 측정됐고, 동복호는 6.3㎎/㎥ 남조류 150개/㎖로 측정됐다.
탐진호는 지난 7월 31일 기준 6.3㎎/㎥ 남조류 140개/㎖로 측정돼 3개 광역상수원 모두 조류경보제의 1단계 기준(클로로필-a 15㎎/㎥, 남조류 500개/㎖ 초과)보다 양호했다.
영산강은 지난 7일 기준 승촌보와 죽산보에서 각각 클로로필-a 농도 71.0㎎/㎥, 86.6㎎/㎥로 측정돼 수질예보제의 ‘주의’와 ‘관심’ 단계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조가 10월까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대책도 논의됐다.
영산강환경청은 우선 8월부터 10일까지를 ‘녹조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광역상수원 조류예방 및 정수처리 대책과 영산강 수질예보제 단계별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수원은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황토를 미리 확보해 만인의 사태에 대비하고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영산강은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농업용 댐을 방류하는 등 하천유지용수를 늘려 방류하고, 가동 보의 수문을 개방해 녹조를 씻어내리기로 했다.
또 시험가동 중인 광주 하수처리장의 총인·고도처리시설을 조기에 정상 가동하기로 하고 각종 오염원의 유입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영산강환경청은 지난 9일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조류예방대책위원회와 수질관리협의회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고 녹조 발생현황을 점검하고 예방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회의에서 발표된 조류농도와 남조류 세포 수의 최근 측정결과 광주·전남 광역상수원인 주암호, 동복호, 탐진호의 조류농도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암호는 8월 1일 기준 클로로필-a 농도 1.0㎎/㎥, 남조류 0개/㎖(불검출)로 측정됐고, 동복호는 6.3㎎/㎥ 남조류 150개/㎖로 측정됐다.
탐진호는 지난 7월 31일 기준 6.3㎎/㎥ 남조류 140개/㎖로 측정돼 3개 광역상수원 모두 조류경보제의 1단계 기준(클로로필-a 15㎎/㎥, 남조류 500개/㎖ 초과)보다 양호했다.
영산강은 지난 7일 기준 승촌보와 죽산보에서 각각 클로로필-a 농도 71.0㎎/㎥, 86.6㎎/㎥로 측정돼 수질예보제의 ‘주의’와 ‘관심’ 단계를 오르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녹조가 10월까지 확산할 가능성에 대비해 관련 대책도 논의됐다.
영산강환경청은 우선 8월부터 10일까지를 ‘녹조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광역상수원 조류예방 및 정수처리 대책과 영산강 수질예보제 단계별 대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다.
상수원은 조류 차단막을 설치하고 황토를 미리 확보해 만인의 사태에 대비하고 고도정수처리 시설을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영산강은 실시간 감시를 강화하고 농업용 댐을 방류하는 등 하천유지용수를 늘려 방류하고, 가동 보의 수문을 개방해 녹조를 씻어내리기로 했다.
또 시험가동 중인 광주 하수처리장의 총인·고도처리시설을 조기에 정상 가동하기로 하고 각종 오염원의 유입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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