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백병원 새벽 1시간30분 정전…환자 불편

일산 백병원 새벽 1시간30분 정전…환자 불편

입력 2012-08-03 00:00
수정 2012-08-03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일 오전 2시54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인제대학교 일산 백병원에 전기가 끊겨 1시간30분 동안 환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비상전력 장치인 무정전전원장치(UPS)가 가동돼 다행히 중환자실의 인공호흡기는 멈추지 않았다. 응급실을 비롯해 일반 병동에는 20분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

정전 중에 119구급대는 긴급 환자를 인근의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다.

일산 백병원은 690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이다.

병원 측은 정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병원 자체 발전기가 곧바로 작동되지 않았다. 병원은 정전 등 비상상황 시 자체 발전기를 이용해 곧바로 비상 전력을 공급하게 돼 있다.

전기는 한국전력공사가 복구반을 긴급 투입해 자체 발전기를 가동시켜 이날 오전 4시25분께 정상 복구됐다.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실 설비인 부하개폐기(LBS)가 고장 나 최초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일산 백병원의 한 관계자는 “복구 이후 병원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