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나눔권’으로 전통시장 살려요

‘에누리 나눔권’으로 전통시장 살려요

입력 2012-08-03 00:00
수정 2012-08-0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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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사회공헌 동아리 ‘사이프’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2일 시립대에 따르면 이 학교 사회공헌 동아리 ‘사이프’(SIFE·Students In Free Enterprise) 소속 20여명의 학생들은 학교 주변에 있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현대시장에서 쓸 수 있는 할인 쿠폰북 ‘에누리 나눔권’을 직접 만들어 최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지난 5월부터 ‘현대시장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대형마트처럼 시장에서 편히 쓸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만들면 손님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아이디어를 짜낸 것. 학생들은 97곳에 이르는 현대시장의 점포를 일일이 방문해 참여를 호소했다. 책자 디자인 역시 직접 맡았다.

인쇄·제작비는 인근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의 광고 수주로 마련했다. 이렇게 해서 에누리 나눔권 4000부를 만들었다. 그리 신통치 않은 첫 반응에도 학생들은 낙담치 않고 홍보에 나섰다.

김민석(20·경영학부 2학년)씨는 “주부들에게 생활필수품 페이지를, 직장인에겐 식당 페이지를 펼쳐 설명하면서 나눠줬더니 그제야 관심을 보였다.”며 웃었다. 이들은 또 엠티(MT)를 떠나는 시립대 학생들이 현대시장에 먹을거리 등을 주문하면 상인들이 엠티 출발지까지 배송해주는 방안 등을 기획하기도 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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