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방사선실서 여아 성추행 당해

병원 방사선실서 여아 성추행 당해

입력 2012-07-29 00:00
수정 2012-07-29 13: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세 여아가 병원에서 방사선 촬영기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도 의정부경찰서는 26일 오전 11시30분께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정형외과 병원에서 유치원생 A(6)양을 성추행한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이 병원 직원 박모(4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박씨는 엑스레이(X-ray) 촬영을 마치고 사진이 잘 찍혔는지 보자며 A양을 가까이 불러 A양의 속옷에 손을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방사선실을 나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어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A양의 어머니는 병원에서 바로 항의를 했으나 박씨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하지 않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도 모르게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경찰은 박씨에게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