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우범자 2만여명 긴급 점검

경찰, 성폭력 우범자 2만여명 긴급 점검

입력 2012-07-23 00:00
수정 2012-07-23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레·둘레길 등 피서철 휴가지 순찰 강화

경찰이 성폭력 우범자로 분류된 약 2만명의 성범죄 전과자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제주 올레길이나 둘레길 등 피서철 관광지에 대한 순찰 강도도 높인다.

경찰청은 피서철 관광지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아동·여성 성범죄 예방·검거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제주와 통영에서 여성과 아동을 상대로 한 살인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시민 불안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경찰은 우선 내달 31일까지 성폭력 우범자 2만여명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경찰은 성범죄를 저질러 15년 이내 5년 이상 또는 10년 이내 3년 이상 실형을 받은 경우나, 5년 이내 3회 이상 입건된 전과자를 성폭력 우범자로 분류해 이들의 주거 여부를 점검하고 인근 지역 주민 등을 토대로 첩보 수집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에 1~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우범자들을 관리하던 것을 이번 기회에 일제 점검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성폭력 미제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를 강화하고 아동·여성 실종사건이 발생하면 강력사건에 준해 사건 초기부터 수사본부·전담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경찰은 제주올레 등 관광지 운영주체와 함께 범죄 예방 협의회를 구성하고 올레길이나 둘레길, 관광지 이면도로 등 범죄 취약지에 대한 순찰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에 사건이 발생한 제주 올레의 경우 위험 지역은 2인 이상 무리를 지어 탐방을 유도하기로 했다.

경찰은 중·장기적으로 자치단체와 협조해 관광지 범죄발생 취약지역에 CCTV, 가로등, 알림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할 수 있는 비상벨도 갖추기로 했다.

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