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카눈’ 큰 피해 없어…특보 해제

대전·충남 ‘카눈’ 큰 피해 없어…특보 해제

입력 2012-07-19 00:00
수정 2012-07-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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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KHANUN)’이 19일 오전 대전과 충남 지역을 지나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사고 등 큰 재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대전, 논산, 공주, 아산 등지에서 가로수 20여 그루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오전 7시37분께 당진시 읍내동에서는 쓰러진 가로수가 전선을 건드리며 170여 가구에 일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보내 20여분 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오전 9시10분께 대전 대덕구 읍내삼거리 인근에서는 가로수가 꺾여 도로가 일시 통제됐고, 오전 7시께에는 대전 서구 탄방동의 한 공사장 시설물이 차로로 떨어지는 등 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이어졌다.

서해 중부 모든 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6개 항로는 전면 통제됐다. 어선들도 항구로 대피한 상태다.

내륙에 내려졌던 특보는 모두 해제됐다.

대전지방기상청은 오전 9시를 기해 대전, 세종, 천안, 공주, 아산, 논산, 금산, 부여, 청양, 예산,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계룡 등 17개 시·군에 내렸던 태풍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현재 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며 “농작물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계속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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