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리분희 “정화야 보고 싶다”

北리분희 “정화야 보고 싶다”

입력 2012-07-14 00:00
수정 2012-07-14 00:2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런던패럴림픽서 재회여부 주목

북한의 ‘탁구 여왕’ 출신인 리분희(44)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이 지난달 13일 평양 대동강장애자문화센터에서 AP통신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사진이 13일 공개됐다.

리분희는 1991년 일본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함께 남북 단일팀 ‘코리아’ 복식조로 출전해 단체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리 서기장은 8월 말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에 북한 장애인 선수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할 예정이어서 현 전무와의 재회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통신에 따르면 리 서기장은 현 전무에 대해 “말수가 적었던 사람”이라고 평한 뒤 “정말 보고 싶다.”고 말하며 눈가를 촉촉히 적셨다. 리 서기장은 “우리는 같은 말을 쓴다. 같은 한민족이고, 승리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었다.”며 21년 전을 회고하기도 했다.

명희진기자 mhj46@seoul.co.kr

2012-07-14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