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째 서버복제 단계 진행중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최종적으로 복제 작업이 끝난 서버 두 대를 찾아가라고 가산동 스마일서브 측에 통보했다”며 “나머지 한 대는 구동이 가능한 상태로까지 작업이 끝나지 않아 시간이 좀 더 걸린다”고 밝혔다.
검찰이 지난 22일 새벽 압수한 서버 3대에는 통합진보당 당원명부, 선거인명부 등 경선부정 여부를 규명할 주요 증거가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 서버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전체 서버를 최종 복제하는 데까지 일주일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언급한 기술적 문제는 서버에 걸려 있는 암호의 해독에 걸리는 물리적 시간인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관계자는 “반환 예정인 두 개의 복제서버도 기술적 문제로 인해 지금 당장 우리가 보지는 못하고 있다”며 “압수물 분석에 몇주가 걸릴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검찰은 복제된 서버의 내용을 확인한 뒤 필요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거나, 통합진보당 진상조사위원회 관련자 등의 소환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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