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광영동에 거주하는 서순례(왼쪽·75)씨가 1일 어렵게 모은 재산 2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이미지 확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서씨는 평소 장학사업에 관심을 가져오다 얼마 전 심장수술을 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편을 일찍 여의고 딸 7명을 키우면서 30년 넘게 홀로 알뜰히 모은 재산을 정리해 백운장학회에 전달했다. 서씨는 “우리 지역을 책임질 아이들이 자라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후손들에게 함께 나누고 더불어 사는 따뜻한 모습을 본받도록 하기 위해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양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2012-05-02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