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나를 무시” 형을 칼로 찌른 동생 구속

“부모님과 나를 무시” 형을 칼로 찌른 동생 구속

입력 2012-04-02 00:00
수정 2012-04-02 02: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구로경찰서는 부모와 자신을 무시하고 폭행한다는 이유로 친형을 살해하려 한 조선족 김모(2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쯤 서울 구로동 자신의 집에서 형 김모(30)씨와 말다툼을 하다 흉기로 어깨를 찌른 뒤 형 김씨가 집 밖으로 도망치자 뒤따라가 흉기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형이 평소 부모님과 자신을 무시하고 자주 폭행한 데 불만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선족인 김씨 형제는 한 달 전쯤 국내에 들어와 5년 전 입국한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배경헌기자 bae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