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결국 ‘나철수’에 열받았다

안철수, 결국 ‘나철수’에 열받았다

입력 2012-02-10 00:00
수정 2012-02-10 1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측은 최근 팬클럽을 자처하고 나선 ‘나철수’의 터무니없는 ‘안철수 마케팅’ 등에 불쾌해하고 있다.

안 원장의 정치 참여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나의 꿈, 철수의 꿈, 수많은 사람들의 꿈’(나철수)이 “안 원장과 정신적 교감을 이뤘다”며 창립대회를 여는 등 각종 정치연관설이 난무하자 “어처구니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미지 확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나철수’의 정해훈 대표는 통화에서 “지난 3일 안 원장을 만나 정치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본적인 교감을 이뤘다”면서 “나철수가 정치세력화되면 안 원장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 원장 측은 나철수와의 무관함을 누차 강조했다. 안 원장과 정 대표의 만남에 대해 안 원장 측 관계자는 “조순 전 서울시장의 요청으로 안 원장이 조 전 시장을 방문했는데, 그 자리에 정 대표가 배석하고 있어 명함만 교환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여기에 총선 예비 후보자들 가운데서도 안 원장과의 인연을 과대포장하며 ‘안철수 마케팅’을 시도하는 후보자들도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원장 측은 최근 전직 언론인과 여론조사 전문가 중심으로 안 원장의 이미지 관리를 위한 전문팀이 꾸려졌다는 소문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는 반응이다.

안 원장 측은 안철수연구소가 지난해 말 공석이 된 홍보팀장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와전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IT 홍보 업계에서는 안철수연구소의 홍보팀장 채용이 화제가 됐었다. 헤드헌터 업체가 회원들을 상대로 지원 의사를 타진하면서다.

당시 안철수연구소가 IT 업계 종사자로 전직 기자 출신을 채용하려 한다는 이야기도 돌았다. 신임 홍보팀장은 주로 유통 및 IT 업체의 홍보 분야에서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 측 한 관계자는 “만약 정말 안 원장의 주변인물을 뽑으려 했다면 헤드헌터 업체를 통해 뽑았겠는가”고 말했다.

연합뉴스























[사건 Inside] (1) 믿었던 ‘모델급’ 여친이 회사 사장과수상한 삼각관계가 만든 살인미수

[사건 Inside] (2) 소개팅와의 하룻밤이 끔찍한 지옥으로…인천 ‘미성년자 꽃뱀 사건’

[사건 Inside] (3) 생면부지 여중생에게 몹쓸 짓을…‘전주 여중생 성추행 동영상 사건’

[사건 Inside] (4) 밀폐공간에 속 시신 3구, 누가? 왜?…‘울산 아파트 살인사건’ 전말

[사건 Inside] (5) “입양한 딸, 남편이 바람핀 뒤 나 몰래?”…‘구로 영아 폭행치사 사건’

[사건 Inside] (6) 조강지처 베란다서 밀어 살해해 놓고 태연히 음료수 마신 ‘엽기 남편’

[사건 Inside] (7) 범인 “시신은 상상할 수 없는 곳에 있다”…‘거창 40 여성 실종사건’

[사건 Inside] (8) “ 애인이 ‘꽃뱀 예림이’라니”… 70 재력가의 비극적 순정

[사건 Inside] (9) 군대에서 발견된 성병, 범인은 ‘그 아저씨’…‘전주 무속인 추행 사건’

[사건 Inside] (10) 이웃사촌들이 최악의 ‘집단 성폭행’전남 장흥 시골마을의 비밀

[사건 Inside] (11) 명문 여대생, 남친 잘못 만나 마약에 성매매까지

[사건 Inside] (12) 부인 시신에 모자씌워 저수지로사기 결혼이 부른 엽기 살인



[사건 Inside] (13) “나만 믿으면 100만원이 3억원으로…‘인터넷 교주’ 믿었다 패가망신

[사건 Inside] (14) 독극물 마신 살인범 주유소로 난입해…‘강릉 30 살인사건’

[사건 Inside] (15) 글러브 끼고 주먹질에 ‘쵸크’로 반격엽기 커플의 사랑싸움



[사건 Inside] (16) “감히 나를 모함해?”…가양동 ‘일진 할머니’ 기막힌 복수

[사건 Inside] (17) “실종된 여고생 3명, 장기가 적출된 채…”…순천 괴소문의 진실

[사건 Inside] (18) 남자 720명 울린 부천 꽃뱀 알바의 정체수상한 레스토랑의 비밀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