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귀경ㆍ귀성 정체 ‘절정’…정체 극심

고속도로 귀경ㆍ귀성 정체 ‘절정’…정체 극심

입력 2012-01-23 00:00
수정 2012-01-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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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인 23일 오후 귀경길에 오른 차량들로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행선의 수도권 인근 구간에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하행선 등 일부 구간은 점점 소통이 원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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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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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에 서울을 향해 출발하는 차량의 귀경 예상 소요시간(요금소 기준)은 부산 6시간50분, 대전 4시간10분, 광주 5시간40분, 목포 5시간40분, 강릉 3시간20분 등이다.

정체가 많이 해소된 하행선은 부산까지 5시간40분, 대전 2시간40분, 광주 4시간, 목포 3시간40분, 강릉 2시간40분 등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전국 고속도로 가운데 427.73㎞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태다.

경부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황간휴게소∼금강휴게소, 청원휴게소∼안성휴게소 등 총 72.81㎞ 구간에서 차들이 서행하고 있다.

부산 방향도 정체 구간이 많이 줄어들어 안성휴게소∼청원나들목북측, 금호분기점북측∼금호2교북단 등 33.57㎞ 구간 정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서산휴게소∼행담도휴게소, 서평택분기점북측∼팔곡분기점 남측 등 60.97㎞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방향 동수원나들목동측∼둔대분기점동측 등 21.70㎞ 구간, 중부고속도로는 하남 방향 23.43㎞ 구간에 걸쳐 시속 40km 이하의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약 31만 대로, 자정까지 모두 38만여 대가 귀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귀성방향으로 차량이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고, 귀경방향도 전국적으로 정체구간 길이가 줄고 있지만 수도권 중심에서는 체감 정체 정도가 여전히 높다. 자정 넘어까지 이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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