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세빛둥둥섬 계약연장 미보고에 ‘대노’

박원순, 세빛둥둥섬 계약연장 미보고에 ‘대노’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09: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강 세빛둥둥섬의 민간사업 운영기간이 연장된 것을 뒤늦게 알고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사업본부는 지난달 말 세빛둥둥섬의 민간사업자인 ㈜플로섬과의 협약을 변경해 사업 운영기간을 25년에서 30년으로 5년 연장했다.

세빛둥둥섬에 총 964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됐으나 개장 연기 등으로 인해 민간사업자의 자금 회수 기간에 늘어남에 따라 계약을 연장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한강사업본부 측은 사업기간 연장에 관해 자세한 보고를 하지 않아 박 시장이 본부 관계자를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장은 오세훈 전 시장의 대표적인 토건사업으로 꼽히는 세빛둥둥섬과 관련해 공공성 확보를 강조하며 사업 방향을 새로 잡기 위한 사업조정회의를 운영하는 등 큰 관심을 보여왔다.

시는 보고 체계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내부 조사에 들어갔으며, 그 결과에 따라 관련자 문책 및 정책감사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세빛둥둥섬은 애초 지난해 9월 개장할 예정이었지만 자금조달력 부족으로 인한 운영사 선정 취소 등 내부 문제와 사업비 증가로 개장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연합뉴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임춘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주한 카타르 대사 등 각국 외교관과 홍콩투자청 등 해외 투자 기관 관계자 및 자본가들이 참석해 서울투자진흥재단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했다. 김 의원은 재단의 출범을 위한 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공식 기관 명칭이 ‘서울투자청’이었으면 좋았겠지만, 오늘 출범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세계 도시 경쟁력 6위인 서울의 잠재력을 언급하며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가 서울로 향하는 길에 든든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재단이 이사장 이하 구성원들의 풍부한 경험과 인베스트서울의 선험적 경험을 바탕으로 K-금융과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투자 유치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실질적인 성과물을 만들어낼 것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은 재단 고위 관계자로부터 재단의 오늘이 있기까지 그간의 김 의원 역할에 감사를 표한다는 전언을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울투자진흥재단 출범식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