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이 유치해야”

김성근 감독 “프로야구 10구단 전북이 유치해야”

입력 2012-01-10 00:00
수정 2012-01-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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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은 10일 “전북이 프로야구 10구단을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주야구장에서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만나 “전북은 전통적으로 군산상고와 전주고 등 야구 명문 고교를 중심으로 야구 열기가 높았지만 2000년 도내 연고팀인 쌍방울 레이더스가 해체한 후 프로야구 관람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감독은 “전북의 야구 유치 열기나 관람 의지는 전북이 수원보다 뜨겁다”면서 “프로야구가 전 지역에서 고루 사랑받기 위해선 프로야구 10구단은 전북에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김 감독에게 “과거 쌍방울 감독을 맡은 인연이 있어 전주로 전지훈련을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감사를 표시하고 앞으로도 전지훈련을 전북으로 와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유치 의사를 타진 중인 기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접촉 중인 기업이 있지만 여기에서 발표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8월 전주시·군산시·익산시·완주군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프로야구 제10구단 유치의향서를 내고 수원시와 프로야구단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전주야구장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하고 있으며 이달 중순 일본 고치로 훈련을 떠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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