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죽전~기흥 연장구간 개통

분당선 죽전~기흥 연장구간 개통

입력 2011-12-28 00:00
업데이트 2011-12-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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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복선전철 용인 죽전~기흥 연장 구간이 28일 오전 5시19분 개통됐다.

2004년 10월 착공해 7년 2개월 만에 이날 개통된 분당선 구간은 총 길이 5.9㎞로, 보정역과 구성, 신갈, 기흥역 등 4개 역사가 설치됐다. 총 사업비는 4천460억원이다.

연장구간은 2007년 12월 개통된 오리~죽전 구간을 지나 서울 선릉까지 연결된다.

전철은 오전 5시19분부터 밤 11시57분까지 운행되고,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 7.3분, 평시 12.5분이다. 기흥역에서 선릉까지 52분이 소요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연장 구간 개통으로 구성과 신갈, 구갈 택지지구 등 용인 서북부지역 주민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월 공사를 마무리하고도 이용객 부족에 따른 적자운영 우려 등으로 개통을 못하고 있는 용인경전철 운영의 조기 정상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 구갈동에서 에버랜드까지 연결되는 용인경전철은 기흥역에서 분당선과 연결돼 환승이 가능하다.

왕십리~선릉~수서~오리~수원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51.9㎞의 분당선 전체 구간 가운데 나머지 구간인 왕십리~선릉(6.8㎞)은 내년 9월, 기흥~방죽(7.7㎞)은 같은 해 12월, 방죽~수원(4.9㎞) 구간은 2013년 12월 차례로 개통된다.

한편, 이날 열린 연장구간 개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김학규 용인시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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