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40일 신생아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떨어져

생후 40일 신생아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떨어져

입력 2011-11-26 00:00
수정 2011-11-2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창원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태어난 지 40일 된 신생아가 인큐베이터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병원은 25일 오전 8시30분께 간호사 박모씨가 집중치료실에 있던 신생아를 목욕시키려고 인큐베이터 근처로 갔다가, 한 인큐베이터 옆 바닥에 떨어져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의료진들은 사고가 난 뒤 신생아 머리 부분을 CT로 촬영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병원 측은 덧붙였다.

당시 신생아가 떨어진 집중치료실 구역에는 간호사 두 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인큐베이터 옆쪽에 성인 팔뚝이 들어갈 만한 크기의 구멍이 있는데, 아기가 그 곳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 충격으로 아기 두개골에 실금이 가 앞으로 정밀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병원 측은 오후 10시 현재 아기의 상태는 양호하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생아 관리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해 과실을 인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