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투신자살…경찰 ‘집단따돌림’ 수사

여중생 투신자살…경찰 ‘집단따돌림’ 수사

입력 2011-11-24 00:00
수정 2011-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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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의 한 아파트에서 여중생이 투신해 숨진 사건을 두고 유족이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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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11시께 양천구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에서 S중학교 2학년 김모(14)양이 뛰어내려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비원은 “근무를 서던 중 ‘쿵’ 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여학생이 아파트 입구 옆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김양이 숨지기 전 수면제 20여 알을 복용했고 신병을 비관하는 메모를 남긴 점 등을 토대로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김양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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