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방사성 폐아스팔트를 구청 뒤 공영주차장으로 옮긴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홍정욱(노원 병) 의원이 18일 오전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18일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노원구청 뒤 공영주차장으로 옮겨진 폐아스팔트를 가리키며 구청 측에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폐아스팔트 이전 현장인 공영주차장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구의원과 시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심지어 시의원과도 상의하지 않은 이번 조치를 좌시할 수 없다”며 “당장 폐아스팔트를 트럭에 실어 원상복귀하는 것으로 첫 단추를 다시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주민 10여 명과 함께 수레로 폐아스팔트를 구청 건물 앞으로 옮기기도 했다.
또 공영주차장 인근 여자고등학교 학부모들도 몰려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슨 짓이냐”며 격렬하게 반발했고, 흥분한 일부 주민은 폐아스팔트를 감싼 방수포를 찢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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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한나라당 홍정욱 의원이 노원구청 뒤 공영주차장으로 옮겨진 폐아스팔트를 가리키며 구청 측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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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 자리에서 “주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심지어 시의원과도 상의하지 않은 이번 조치를 좌시할 수 없다”며 “당장 폐아스팔트를 트럭에 실어 원상복귀하는 것으로 첫 단추를 다시 끼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공사를 중단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면서 주민 10여 명과 함께 수레로 폐아스팔트를 구청 건물 앞으로 옮기기도 했다.
또 공영주차장 인근 여자고등학교 학부모들도 몰려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무슨 짓이냐”며 격렬하게 반발했고, 흥분한 일부 주민은 폐아스팔트를 감싼 방수포를 찢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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