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차기 위원장에 스위스의 고위 외교관 피터 마우러가 내정됐다. 현재 스위스 외무부에서 근무 중인 피터 마우러 차기 위원장은 내년 7월부터 야콥 켈렌버거 현 위원장의 뒤를 잇게 된다. 세계 최장수 인도주의 지원단체인 ICRC는 무력분쟁 현장에서 부상자나 구금자를 지원하고, 분쟁 당사자인 군에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도록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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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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