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터널 공사현장서 매몰 근로자 발견

장성 터널 공사현장서 매몰 근로자 발견

입력 2011-09-06 00:00
수정 2011-09-0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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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터널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매몰된 근로자가 5일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6일 오후 1시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죽청리 호남고속철도 달성터널 공사 붕괴현장에서 유모(45)씨가 자신의 쇼크리트 장비 운전석에 쪼그려 있는 것을 구조대원들이 발견했다.

운전석은 바위에 눌려 있었으며 유씨는 반응하지 않아 아직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119 등은 바위와 토사가 추가로 무너지는 것을 피해 유씨를 끄집어내는 방안을 가족과 협의하고 있다.

쇼크리트는 터널 발파 후, 토사유출 등으로 터널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를 뿜어 급속히 응고시키는 작업이다.

유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5분께 자신의 장비로 작업을 하다가 매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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