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교통사고 사망 5년간 2천600명

여름휴가 교통사고 사망 5년간 2천600명

입력 2011-07-21 00:00
수정 2011-07-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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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초보운전자·지방도 특히 주의해야”

최근 5년간 2천600명이 여름휴가 기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동안 휴가철(7월20일~8월20일)에 발생한 교통사고가 9만7천177건으로 2천581명이 사망하고 15만8천41명이 다쳤다고 21일 밝혔다.

하루 평균으로 계산해 보면 607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6.1명이 사망하고 987.8명이 부상했다.

사고 운전자를 연령대로 나눠보면 20대가 월등히 많았다. 5년 미만 초보 운전자가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운전자들보다 사고율이 높다는 결과도 도출됐다.

도로종류별로는 시가지 도로보다 일반국도, 지방도, 군도의 비중이 높았다.

출퇴근 시간대보다 오전10시~오후 6시 일과 시간 중에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고 휴가지로 떠나는 교통량은 화요일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여름철에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난폭운전 및 과속운전 등이 발생하는 사례가 많다”면서 “운전 중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여유 있는 마음으로 운전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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