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체인구 1.5%가 외국인…1년새 16%↑

제주 전체인구 1.5%가 외국인…1년새 16%↑

입력 2011-07-05 00:00
수정 2011-07-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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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체 주민등록 인구의 1.5%가 외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외국인 주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8천499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인구 57만1천255명의 1.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조사한 외국인 인구 7천343명보다 15.7%(1천156명) 늘었다.

외국인 주민 현황을 보면 외국인 근로자가 2천917명(34.3%), 결혼이민자(혼인귀화자 포함) 2천7명(23.6%), 외국인 주민 자녀 1천580명(18.6%)이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국적자가 3천450명(40.6%)으로 가장 많고, 베트남 1천460명(17.1%), 필리핀 620명(7.3%), 미국 467명(5.5%), 인도네시아 376명(4.4%), 대만 370명(4.4%) 순이다.

이 가운데 한국 국적 취득자는 636명(7.5%),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자는 6천283명(73.9%), 외국인 주민 자녀는 1천580명(18.6%)이다.

한국 국적을 가지지 않은 외국인 주민을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근로자 2천917명, 결혼이민자 1천485명, 유학생 899명(10.6%), 재외동포 351명 등이다.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 등 다문화 가족 인구는 2천7명으로 지난해 1천614명보다 393명이 증가했다. 다문화 가족의 국적은 중국(한국계 포함) 771명, 베트남 554명, 필리핀 291명, 일본 117명 순이다.

제주도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발굴, 시행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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