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영아파트 분양원가 첫 뚜껑 열어보니..

부산 민영아파트 분양원가 첫 뚜껑 열어보니..

입력 2011-06-30 00:00
수정 2011-06-3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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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E&C ‘서면유림 더 블루 秀’ 3.3㎡당 820만원

부산지역 민영아파트의 분양원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부산 범천동에 ‘서면유림 더 블루 秀’를 건립하는 유림E&C(대표 김양수)는 30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지하 4층 지상 37층 2개동 381가구에 대한 분양원가를 공개하고 3.3㎡당 적정 분양가는 820만원이라고 밝혔다.

서면유림 더 블루 秀의 전체 사업비 규모는 1천43억원이며 기업이윤 37억원(사업비의 3.43%)을 합칠 경우 총 분양수익금은 1천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항목별로는 공사비가 642억원이며 3.3㎡당 순수 건축비는 354만4천904원으로 산정했다.

여기에다 토지 5천240㎡에 대한 매입비 198억원과 중도금 무이자 비용 및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에 따른 금융비용 등 72억원 등이 사업비에 포함됐다.

따라서 전체 분양면적 4만2천976㎡를 분양수익금으로 나눠 산정한 3.3㎡당 분양가는 820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유림E&C 관계자는 “지역 건설사들이 대형 건설사에 맞서기 위해서는 분양원가에 대한 거품을 최대한 줄일 수 밖에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상품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분양원가 공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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