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새 야구장 건설 본 궤도올랐다

대구 새 야구장 건설 본 궤도올랐다

입력 2011-06-25 00:00
수정 2011-06-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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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새 야구장 건립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대구시의회는 최근 건설환경위원회에서 시가 야구장 건립을 위해 낸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대구야구장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찬성 의견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시의회는 야구장 건립 때 최대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고려한 주차공간 확대, 대중교통 이용 확대, 지하철 이용객 불편 최소화, 인근 수성의료지구 공동주택 예정지의 소음, 조명 등 피해 방지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앞서 시의회는 야구장 입지와 관련해 “시민들 여론은 수렴하지 않고 자문위원들 의견만 듣고 선정했다”는 문제를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었다.

그러나 시의회가 이처럼 찬성으로 입장을 전환함에 따라 새 야구장 건설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오는 7월에 야구장 예정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국토해양부에 신청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 땅 매입과 설계를 거쳐 하반기에는 공사에 시작해 2014년에 야구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새 야구장은 1천500억원을 들여 수성구 연호동, 삼덕동 일대 지하철2호선 대공원역 인근 15만㎡에 최대 수용 인원 3만명, 좌석 수 2만5천석 규모의 개방형 구장으로 건설한다.

재원은 국비 300억원, 시비 700억원에 삼성측이 500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삼성라이온즈와 대구야구장 건립과 관련, 삼성측에 25년동안 야구장 관리 운영권을 주는 조건으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새 야구장은 야구도시 명성에 걸맞은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시설로 건립키로 하고 설계 단계부터 야구팬과 선수,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한다”며 “수요자 중심의 훌륭한 야구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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