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록원 한국전쟁 희귀영상·사진 공개

국가기록원 한국전쟁 희귀영상·사진 공개

입력 2011-06-23 00:00
수정 2011-06-2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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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록보존소서 수집

거제도 포로수용소의 모습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구호활동 등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6·25 전쟁 관련 희귀 영상물과 사진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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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2일 언론에 공개한 한국전쟁 관련 희귀 사진들. 사진은 1952년 지방의회선거사무소 앞 모습.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22일 언론에 공개한 한국전쟁 관련 희귀 사진들. 사진은 1952년 지방의회선거사무소 앞 모습.
국가기록원은 22일 6·25 전쟁 61주년을 맞아 2007년부터 4년여간 유엔 기록보존소에서 수집한 한국전쟁 관련 기록물 중 5분 분량의 영상과 12장의 사진을 언론에 소개했다. 이 중에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의 수용복에 전쟁포로(PW)를 의미하는 도장을 찍는 모습, 프란체스카 여사의 구호활동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또 53년 휴전회담 장소로 제의됐었던 ‘덴마크 병원선’ 내부가 촬영된 영상도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국가기록원 관계자는 “포로수용소나 프란체스카 여사 관련 영상은 공개된 적이 있지만, PW 도장을 찍는 모습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직접 구호활동을 벌이는 영상은 처음으로 확인됐다.”면서 “우리나라의 첫 지방의회 선거 과정이 상세히 기록된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경옥 기록원장은 “1080분 분량의 영상과 2885장의 사진기록물이 분류되는 대로 기록원 홈페이지(www.archives.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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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장태용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지역주민 위한 범죄예방 시스템 구축 절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06-2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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